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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정비

더러운 휠 말끔히 닦아내기~!




http://asieml.com/entry/언더커버-채워넣기-브레이크-패드교체

앞 바퀴를 스포츠패드로 교체한 다음 느는 고민은 다름아닌 분진의 압박~! 입니다.

평소에 "차는 더러워도 휠과 배기구는 깨끗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철칙을
고수해오던터라 아무래도 분진의 압박은 좀 그런 면이 있었지요. 한술 더 떠 날이 추운데다
연말/연초가 겹쳐 세차하기 귀찮아 한동안 방치해두긴 했습니다.

시간이 좀 난 김에 바퀴를 닦기로 했습니다. ^^

크게 관리에 무리가 없는 순정 휠이다보니 평소엔 그냥 PB-1을 뿌려서 닦아주는 정도에 그쳤는데
이번에 그냥 왠 바람이 불었는지 전용 세제를 구입해서 뿌려주기로 했지요.


원래 휠이 이정도로 더러웠습니다 ㅡㅜ



그래서 영입한 세제는 아래 두 녀석....


◀ 카렉스의 매직퍼플 휠크리너. 요게 물건이더군요. ;)





불스원의 다용도 ▶
오렌지 크리너.
진짜 오렌지 추출물이 들어갔는지 모르지만 뭐 PB-1보다 덜 화공약품스러운 느낌입니다. 실내에 쓸만하겠더군요 ^^

가격은 둘다 5000원대로 크게 비싸진 않은 것 같습니다. 사진은 각 사의 홈페이지(http://carex.co.kr/ 와 http://www.bullsone.co.kr/ 의 제품 소개란에서 가져왔으며 모든 권리는 해당사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카렉스 저 휠크리너는 주변분들의 추천이 하도 많아서 하나 구입했는데 이번에 써먹어보니 아이고.. 참 좋긴 좋더군요. 분진이 보라색으로 녹아내리는데 제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문제라면 PB-1 뿌리듯이 마구 뿌려서 녹여냈는데 휠 3번 칠하고 나니 한통을 거의 다 썼더군요. @_@
다들 솔이나 스펀지로 닦아내야하는데 마구 써버렸다고 핀잔만 들었습니다. 다른 분은 저처럼 이러지마시고 휠용 솔이나 스펀지 같은 것으로 닦아내시면 될듯 합니다.


주행 후 잠시 열을 식힌 다음 따뜻하고 마른 상태에서 세제를 도포하고 고압세척건으로 씻어냈습니다.

따뜻하게 유지하는 이유는 세재로 분진을 녹여낼 때,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가급적이면 완전히 식기 전에 하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먼저 물을 부을 수 있다면 붓고 하셔도 좋습니다.



먼저 카렉스의 휠크리너로 도포를 하면 되는데 이게 흰 거품이 나면서 휠에 묻습니다. 그 뒤에 점점 분진과 합쳐지며 진한 보라색으로 녹아 흘러내리더군요. 아무래도 휠에 열이 나있어서 그런지 시간이 좀 지나니 물기가 적어져 굳는 듯 해지길래 그 위에 오렌지 클리너를 덧 도포했습니다. 더 말끔해지는 것 같더군요. 만약 사제휠이라면 안 보이는데 한번 도포해서 오렌지 클리너가 도장에 무해한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PB-1보단 나은 것 같습니다.




솔질 한번 안 하고 고압건으로 씻어낸 사진입니다. 완전 깨끗하지요? ^^

손으로 만져보니 매끈한 부분도 있고 좀 거칠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번엔 스폰지로 잘 닦아내면 아마 매끈하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우 만족한 제품입니다 ^^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시길~~!


ps. 맥과이어나 소낵스의 휠 세정제도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하지만 비싸요 T-T

글 / 사진 허주영 (juyoung.heo@gmail.com / AsiemM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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