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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정비

번호판 등 교체하기.



 안녕하세요? 아시에 입니다.

 가끔 질문이 잘 올라오는 번호판 등 교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 휠을 닦으면서 보니 뒷 번호판의 전구가 둘다 나갔더군요.
04년 10월에 태어나 지금까지 5년여동안 항상 전조등을 켜놓고 다니기 때문에(사고 발생율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그래서 몇년 전에는 주간전조등 켜기 운동도 했었지요) 일찍 망가진게 아닌가 합니다.

 전략....  2001년 대비  교통 사고 발생 건수는 32%, 사망자수는 62%가 감소 한 사례가 있으며, 전세버스 공제조합에서도 이와 같은 운동을 실시하여 사고건수 4.4% 사망자수 23.3%, 부상자수 5.8%가 각각 감소해 연간 1조2천500억원의 사회적비용이 절감됐다는 분석 .... 후략….


 잠시 주제에 벗어난 이야길 했네요.

 아래는 투스카니 뒷 번호판의 조명 전등입니다.
 규격은 T10 소켓형 전구를 사용하며 어느 부품점이든지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전구류는 크기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개당 250원 내외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랜져 TG용 후진등(T20 소켓형 전구)도 같이 구입하였는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모비스에서 구입하실 때는 몇십원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군요.

 교환 작업을 위해선 특별히 하는 작업은 없고 단지 플라스틱 걸이를 살짝 제껴서 내리면 됩니다. 굳이 번호판을 탈거하지 않아도 작업에는 크게 지장 없지만 날씨가 추워 플라스틱이 유연하지 않아 편의를 위해서 살짝 내렸습니다.



 제끼는 부분은 운전석/조수석을 가리지 않고 둘다 조수석쪽을 제껴서 내리면 됩니다. 이 부분을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전 열심히 대칭되는 운전석쪽 레버를 제껴댔는데... 결국 저 방향이더군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날씨가 괜찮으면 드라이버로 살짝 제끼면 될텐데 추워서 그런지 플라이어(일명 뺀찌)로 살짝 제껴서 잡아 당겨냈습니다.

 전선 뿌리를 잡고 등 전체를 살짝 돌리면 전구와 소켓이 함께 빠져나옵니다. 전구만 교환하시면 됩니다. 잘 결합하는 것을 잊으면 안 될듯 합니다. 고무씰링처리가 되어있는데 저렇게 더러워지는 것을 보니 반드시 필요하겠더군요.


 그 뒤에 이렇게 조립하시면 됩니다. 손을 다치거나 오염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선 아무래도 이런 장갑이 필요합니다. 사진은 정비용 라텍스 장갑으로 손에 땀이 많다면 저처럼 좀 흥건해지긴 합니다. 그러나 몸에 해로운 오일류나 화학약품으로부터 좀 마음이 편합니다. 목장갑보다 보호해주는 정도는 적지만 거의 100% 차단될 수 있어 그점은 좋습니다. 미국에서 100장짜리 한박스를 사와서 잘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번호판 등과 각종 등화류는 수시로 점검해서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 스스로를 다른 차에게 잘 알릴수도 있으니까요.

 다른 여러분께선 저처럼 교환하는데 어려움을 겪으실까봐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글 사진 / 허주영 (juyoung.heo@gmail.com / AsiemM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