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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정비

Buckle UP~! with R-S2



얼마전 구덩이를 타넘다 타이어가 터진 사건으로 인해 타이어를 올교환했습니다.








임시 방편으로 집에 재워두고 있던 한타 k104와 미슐랭 Pilot Sports(미쉐린. 투카oem)으로
잠시 바꿔놨다가 쓰던 R-S2 로 모두 바꿔버렸습니다.

원래 계획은 저 조합으로 내년 여름쯤 까지 타다가 v12나 금호 spt후속으로 교환하고 XS와 R-S2를 번갈아 쓸려고 했습니다만 아쉽게도 무산되었네요. 겨울에 타기엔 R-S2는 아까운 타이어니까요.



 재밌는 건 한타 k104의 트레드. 왼쪽은 k104 오른쪽은 미슐렝 PS.
 한타에서 미슐랭 PS를 철저히 벤치마킹해(배껴서) 내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꼼꼼히 보지 않으면 같은 타이어라고 해도 속아 넘어갈 지경입니다. 특히 트레드가 많이 닳아버리면...구분이 더 힘들죠^^a 물론 성능은 차이가 납니다. 현재 k104는 v12evo에 자리를 넘겨주고 단종되었습니다. PS도 PS2로 넘어왔지요.



한타 R-S2나 금호 XS와 같이 상당히 스포츠형 타이어는 기온과 노면 온도 등에 민감합니다.
물론 다른 타이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런 썸머 UHP(울트라 하이 퍼포먼스)타이어들은 온도가 낮으면
접지력이 형편없어지고 눈/비올 때 헤매기 일쑤입니다.

v12evo와 XS간의 dry노면 접지력은 XS가 월등히 우수하지만 비오는 노면에선 v12evo가 더 나은 접지력을 보여줍니다. 아래 도표의 KUMHO가 XS, HANKOOK은 V12evo 입니다. 가격을 생각해보면(215-45-17 기준 인터넷 현금가 10만원미만...) UHP치고 정말 괜찮은 올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하지만 드라이 노면에서의 접지력은 XS가 월등하고 서킷에선 두말할 나위가 없을정도로 좋은 타이어지요(XS현금가 15만원선). 물론 개선된 R-S3가 나오면 또 XS는 움찔하겠습니다 ^^a





 세계 타이어 회사 순위에 따르면 국내 업체중에 한국 타이어가 가장 크고 그 뒤를 금호가 그 뒤로 넥센이 따라 붙고 있습니다. 한국 타이어 위로는 브릿지스톤(일본), 미슐랭(프랑스), 굳이어(미국), 컨티넨탈(독일), 피렐리(이탈리아), 스미토모(던롭, 일본) 등이 포진해 있습니다. 아마 최근 순위는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스미토모의 경우는 한타와 비슷... 해서 말입니다. 그 뒤로 요꼬하마, 쿠퍼(미국), 금호, 토요 순으로 이어졌었습니다. 금호의 경우는 모기업이 좀 난리라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최근에 재고품을 다 찢어 버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결의를 다지는 것 같더군요. 기대됩니다. 아, Le Sports라는 SPT후속을 내놓는것 같더군요.


 아무튼 돌아와서... 작업은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의 T스테이션에서 했습니다. 요즘 이렇게 브랜드화 된 타이어 업체가 많아져서 비교적 신뢰도 있게 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계들도 비교적 새것에 깔끔한 작업장. 기분이 좋지요.



 추천하는 곳입니다. 위치는 구서동 119 소방서와 금정구청/금양초등학교 사이입니다. 작업하시는 분이 전문성 있게 잘 하시고 싹싹하게 대해주십니다. 가격도 제법 저렴하구요. ^^ 클럽 투스카니 부산방 협력업체로 알게된 곳 입니다. 051)514-8457   
    - 공기압 세팅은 k104, s드라이브, v12와 같은 녀석은 34/33psi 정도 넣습니다.
    - R-s2로 바꿨으니 32/31 정도로 낮춰볼까 생각되네요. 겨울이라 접지력도 떨어지니 좀더 가감을
  해서 찾아야 할듯 합니다.


 
 공중부양중인 은시... 사진은 없지만 오늘 휠 얼라이먼트도 봤습니다. 대략 후륜만 토toe가 -로 각각 틀어져있었고 전륜은 구덩이 사고 여파로 살짝 틀어져 있더군요. 간단히 조정 후 만족입니다. 주행시 흐르는 것도 이해할 만한 정도입니다.





 깔끔한 작업장이 좋습니다 ^^ 기분도 깔끔하고 차 정비도 잘 될 것 같거든요.






 헌터 DSP600입니다. 티스테이션은 대부분 이 장비를 보유하고 있을껍니다.


 이건 미국 최경민님의 전 애마, RSX... 얼라이는 이런 방식으로 봅니다. ^^ 미국서 있을 때 찍은 사진이군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상큼했습니다. 깔끔한 작업, 깔끔한 타이어, 깔끔한 주행느낌.

하체도 문제없이 휠 얼라이먼트도 규정값에 잘 들어오고 주행시 흐르는 것도 규정이내라 좋군요. ^^

 이렇게 Season-Off 하고 지냅니다만 내년 여름시즌이 기다려집니다. 이번엔 전남 영암 F1 서킷도 완공될테니까요! 그러면 손을 좀 보고 서킷에 놀러가야지요 ^^


 자아~! 안전벨트를 매고 달려 봅시다!

 Buckle up~! Let's go~!



ps. 아, 다음 포스팅엔 휠 얼라이먼트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추천 많이 눌러주시면 빨리 빨리 올릴께요~! @_@